부인과 센터

갑상선 클리닉

갑상선 클리닉

갑상선 클리닉

갑상선이란?

갑상선 질환

갑상선에 혹이 발견된 경우

조직 검사

갑상선은 치료를 해야하나?

고주파 절제술이란?

  • 갑상선이란?

    갑상선에 걸렸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갑상선은 질병의 이름이 아니고 위, 간, 쓸개와 마찬가지로 기관의 이름입니다.
    이 기관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의 이름은 갑상선 호르몬이며, 내분비기관(분비샘)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이란 말의 유래는 방패 모양이란 뜻의 한자어에서 보듯이 그 모양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갑상선은 목 부위에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한쪽 날개는 폭이 2cm, 높이 5cm 정도이고 무게는 양쪽을 합하여 약 15~20 cm 정도입니다.
    정상인에서는 겉으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 갑상선 질환

    갑상선 질환은 크게 1) 갑상선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와 2)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경우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갑상선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갑상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갑상선에서 만들어 내는 호르몬의 양에 이상이 생긴 경우입니다.
    기능이 모자라서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너무 적은 경우를 갑상선 기능 저하, 기능이 넘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를 갑상선 기능 항진이라고 부릅니다.
    공장에 비유하자면 공장의 생산 라인이 너무 과하게 또는 너무 느리게 돌아가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혹(암 또는 양성 종양)과는 연관이 적고 약물로 치료를 합니다.
    흔히 피곤하면 갑상선이 이상하지 않은가 보라는 말씀을 들으실 겁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과 기능 저하에서 모두 심한 피곤감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정확한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경우

    갑상선의 혹(=결절, 종양)은 매우 흔하여 성인의 약 40% 정도가 혹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갑상선 암이며, 반대로 가장 안전한 혹은 물혹(=낭종)입니다.
    물혹도 아니고 암도 아닌 혹도 상당수 있는데, 증식성 결절(=결절성증식증, 결절과다형성)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여포성 종양처럼 암인지 아닌지 분명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암인지 아닌지를 감별하는 것인데 이는 미세침 흡인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암은 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며, 암이 아닌 혹에 대해서는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증상과 암과의 상관 관계

    피곤감

     

    피곤감은 갑상선 기능 항진이나 저하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암을 시사하는 증상은 아닙니다.

    목이 쉰다, 목이 잠긴다, 목소리가 쉽게 갈라진다.

     

    갑상선암이 아주 심할 때 있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갑상선 암보다는 이비인후과적인 질환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목이 불룩하다.

     

    갑상선에 큰 종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 물혹 어느 것 이든 불룩해 보일 수 있으므로 불룩한 모양만 가지고는 암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므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이 커보인다.

     

    갑상선기능항진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른 체형의 여성에서는 갑상선이 크지 않은데도 피부가 얇아 갑상선이 커보일 수 있습니다.
    전문의에게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갑상선에 혹(=결절)이 발견된 경우

    갑상선에 혹(=결절)이 있다고 말씀을 들으셨나요?
    갑상선의 혹은 초음파 검사로 진단하는데, 초음파로 암인지 아닌지를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위험성의 등급을 세가지로 나누고, 그에 따른 진료 방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양성

    상선 물혹은 위험성이 없는 경우입니다. 암의 가능성은 0%이며, 초음파만으로 양성이라고 확진할 수 있습니다.
    양성 혹은 아무런 조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6개월 ~1년 정도에 한번 정도 정기 검사만 하면 됩니다.
    사실 정기 검사를 하는 이유도 물혹의 변화를 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1년 사이에 새로운 병이 생기지 않았는지 체크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고위험준

    반면에 혹 내부에 고형 성분이 있으면서 흰색 반점 등이 보이는 경우라면 '암'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전부 암인 것은 아니고 대략 30~50%정도만 암으로 확진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암이라고 생각되는 초음파 소견을 보는 경우 '암'’이라고 하지 않고 '고위험군'이라고 합니다.
    고위험군 결절(=혹)은 반드시 조직 검사로 암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만 합니다.
    구분선

    양성추정

    하지만, 실제로 보면 양성도 아니고 고위험군도 아닌 약간 어정쩡한 경우가 사실은 제일 많습니다.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이 양성인데, 물혹처럼 100% 확실하게 양성은 아니고 몇%는 암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류의 혹들은 '양성 추정'이라고 부릅니다.
    양성 추정 결절의 경우에는 과거에는 1cm 보다 큰 경우는 조직 검사를 하고, 1cm보다 작은 경우는 3~6개월 후에 크기 변화를 보기 위해 추적 검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크기와 '암'의 발생률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여 이런 경우에도 가급적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조직 검사

    1 미세침 흡인 검사

    갑상선 결절을 조직검사하는 방법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세포 흡인입니다.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가느다란 바늘을 종양 내에 위치시킨 후 세포를 빨아들여 추출하는데 5 mm 이하의 작은 결절도 검사가 가능한 안전하고 간단한 검사법입니다.
    단점은 일부 종양에 따라서 세포 병리 진단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첫 미세침 흡인 조직 검사에서 갑상선암 위음성율이 약 5% 이내로 보고되고 있어서 1~2회 추가적인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생검(총생검) 조직 검사

    굵은 바늘을 이용하여 갑상선 종양 조직 일부를 절제하는 검사법으로서 미세침 흡인 조직 검사법보다 진단 정확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조직 검사법입니다.
    모든 갑상선 종양에서 사용되지는 않으며 미세침 흡인 조직 검사법에 추가로 필요시에만 검사하게 됩니다.
    숙련된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경우 미세침 흡인 조직 검사법과 비슷하게 안전합니다.

  • 갑상선 혹은 꼭 치료를 해야하나?

    흔히들 갑상선에 혹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제거를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갑상선의 혹은 일단 암이 아니라고 확진만 되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그냥 데리고 살 수만 있다면 데리고 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크기가 커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자꾸 자라는 등 데리고 살기에 부적합한 혹들은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갑상선 혹에 대한 치료는 외과적인 수술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갑성선 수술은 매우 중대한 두 가지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평생 목의 중앙에 흉터를 지니고 살아야 한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수술 후 남은 갑상선이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평생 갑상선 약을 먹게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서 개발된 치료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입니다.
    환부를 절개한 후 종양을 도려내는 기존의 외과적인 수술 과정 대신에 바늘 삽입을 통해 고주파 열로 종양을 제거하는 비 수술요법 중 하나인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신중히 적용할 경우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고주파 절제술이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이란, 시술의가 초음파를 통해 혹의 위치를 파악하고 혹에 약 1mm 굵기의 미세한 바늘을 삽입한 후 바늘을 통해 고주파를 전달함으로써 바늘 주위에 발생하는 열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즉, 환부를 절개한 후 종양을 도려내는 기존의 외과적 수술과정 대신에 미세한 바늘 삽입을 통해 고주파 열로 종양을 제거하는 첨단의 비수술요법입니다.
    무엇보다 환부 절개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신마취 없이 30분 정도의 국소 마취로 시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나타나는 합병증 및 부작용(흉터,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도 훨씬 적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또한 1mm 굵기의 바늘을 삽입해 치료하므로 수술로 발생될 수 있는 절제부위의 흉터가 남지 않으며, 수술로 인한 환자의 고통이 대폭 감소됩니다. 게다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지 않아 시술 후, 여성의 임신, 출산에도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