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궁경부암 접종으로 예방 가능, 발병 후 치료해도 임신 가능해
작성자
리앤아이산부인과
등록일
18-06-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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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여성 50만명 정도가 발병해 27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암이다.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는데 자궁의 입구인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으로 부른다.

 

국내에도 자궁경부암 환자는 적지 않은 편이다. 건강보험심가평가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약 5만5천 명이었다. 또한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매년 3700여 명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한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암인지 모르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에 출혈이나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인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또는 출혈성 분비물, 배뇨곤란 및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예방백신이 개발된 암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중년 여성들 중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도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15~17세 가량 성 경험이 없을 나이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조언한다.

 

인천 리앤아이산부인과 이종표 대표 원장은 “물론 예방접종으로 100% 예방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예방 접종 후 주기적으로 6개월~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 및 초음파 검진을 받는다면 자궁경부암의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성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바이러스가 남자의 신체에는 영향을 주진 않지만 남성의 몸에 있던 바이러스가 여자의 몸에 옮겨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접종하여 감염을 막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치료법은 암 진행 상태, 암 크기, 나이, 전신상태, 이후 출산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하여 치료할 수 있다.

 

이종표 대표 원장은 “치료법들 중 암 진행 정도와 양상을 나타내는 병기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게 된다. 병기 외에도 연령, 전신 건강 상태, 향후 출산 희망 여부 등도 참고하여 자궁경부암 증상에 대한 치료법이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앤아이 산부인과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생식기 사마귀를 동시에 막아주는 제품인 가다실Ⓡ(16, 18, 6, 11형 예방)과, 자궁경부암 예방에 초점이 맞추어 강하고 지속적인 면역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인 서바릭스Ⓡ(16, 18형 예방) 2종을 예방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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